멘야준 라멘 성지 합정에서 가볼만한 라멘집

안녕하세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이 너무 바빠서
몇 달째 글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꼭 유튜브가 아니라도
다녀왔던 음식점들을
피드 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시오(소금) 계통 라멘집입니다!

저는 '굉장한 라면덕후'인데요
한국에서 라멘이 지금의 위치까지
오기 한참 전 부터 좋아했던 음식이에요.

3끼 라멘만 먹으러 다닐 정도로
빠져있기도 했고

일본에 가면 조사해뒀던 가게나
라멘 공부하면서 꼭 가고 싶었던
라멘집을 방문하고 옵니다.

요즘은 국내에도
뛰어난 라멘집이 많이 생겼고
유명점도 많아져서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는데요.

여기도 '그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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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멘야 준 입구

상호명 : 멘야준
영업시간 : 11:00 - 20:00
- 재료 소진 시 인스타그램 공지



http://instagram.com/menyajoon/
도로명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8
지하철 : 2/6호선 합정역 2번 출구에서 609m

길 찾기 난이도는 중/하 정도 됩니다.
대부분 큰길 위주로 이동하도록 되어있고요
골목길 모퉁이에 있습니다.

길 찾기보다는 가게를 발견하는 게
조금 더 어려운 편일 거예요.

주문 방식은 '키오스크 방식'입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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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던 라멘들

시오라멘의 기본 구성
가격 10,000원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닭 육수+해산물 베이스의
맑고 깔끔한 수프(국물 및 육수)를 중심으로

게랑드, 히말라야, 비다 안데스
소금을 혼합 후 간을 하고

얇은 스트레이트 면에 멘마, 파, 아지타마고(계란)
차슈 2종류 총 4장이 나옵니다

*여기에 저희는 차슈를 2장 더 추가했습니다

동생은 기본 시오라멘을 먹었고요

저는 특선시오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가격 10,000원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특선 시오라멘
가격 11,000원

특선은 기본 구성은 같지만
닭다리살 구이와 추가 차슈, 완자가 더 들어갑니다.

고기에 진심이라면 천 원 투자를 더해서
특선을 먹어도 좋지 않을까요?👍


기본 반찬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생강 초절임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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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의 맛과 구성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일단 전체적으로 라멘 맛은
매우 매우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의 라멘이었어요

잡맛이 별로 없는 깔끔한 수프 베이스는
토리파이탄 라멘(닭 백탕라면)
돈코츠(돼지사골)에 슬슬 질리는 분들이나
새로운 라멘 스타일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수프는 깔끔한 소금맛과 절묘한 간은
기존의 현지 일본 라멘보다는 싱거운 편이지만

한국인의 기준에서 보면
적당히 짭짤한 느낌의 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닭 7 : 해산물 3 정도의 비율로 기억되는 수프이기도 합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그리고 차슈에서 닭 가슴살의
퍽퍽함을 걱정하실 분도 계실 텐데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으로
면과 먹기보다는 수프와 함께
같이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마지막에 남을 약간의 퍽퍽함은
수프로 잘 마무리해주는 느낌이랄까요?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나머지 등심 차슈들도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한 느낌이었습니다.

느낌상 수비드 조리를 하신 듯한데
어디까지나 예측이긴 합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그런데 특선에 들어간 완자는
그렇게 큰 매력은 없었어요

맛이 없거나 그런 느낌보다
특선에 맞는 무엇인가를 바랐나 봅니다.

흔한 고기완자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부드럽고 무엇보다 수프에 잘 어울렸으니까요!

생각해보면 천 원 추가에 이만큼 고기를
챙겨주신 것만 해도 좋은 일이라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그 외에 특선에 추가된 닭다리살 구이는
기존의 부드러움외의
식감이나 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두께감도 적당한 느낌이어서
입에 들어갔을 때 존재감도 좋았습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면도 얇은 스트레이트 면으로
시오라멘과 궁합이 잘 맞는 면을
사용하신 것 같아요.

저는 면 익힘 정도는
딱딱한 정도를 좋아해서
카타멘을 주문하는 편인데

기본 익힘이 어느 정도 식감도 있으면서
적당히 익은듯해서
기본 면 익힘 만으로도 좋았어요!

추가로 일본의 라멘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돈코츠를 카타멘으로만 먹어보지 말고
아주 푹 익혀서 먹어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하셔서
그것도 조만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추가로 가서 알게 된 것은
멘야준을 처음 방문하시면
수제면으로 주문해 보세요

저희는 이번 조사가 미흡했던? 탓인지
수제면의 존재 여부를 매장 가서 주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수제면이 진정한 멘야준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라고 언뜻 옆에서 들었는데

다음 방문에는
꼭 수제면을 먹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아지타마고(계란)입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예전에는 그냥 삶은 계란을 주는 집도 자주 보였는데
최근의 라멘 가게들은 실패 없이 맛을 잘 살려 나오는 것 같아요.

멘야준은 간은 잘 베여있으면서
노른자도 어느 정도 익어서 나오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멘야 준 방문 당시 사진

저는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은 의외로 물에 따라
맛의 차이를 내기도 합니다.

기다리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게 되는데

자세히 관찰해 보시면
이런 재밌는 정보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멘야 준 방문당시 사진

특히 이 옷은 가지고 싶더라고요
판매용 물건인지 아닌지 몰라서
일단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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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과 후기

일단 흠잡을 데가 크게 없고
닭국물 베이스라서

삼계탕이 완전 불호가 아니신 분들은
대부분 잘 드실만한 라멘집 같습니다.

특히 나중에 문득 생각난 점은
'김이 안 들어가서 좋았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깔끔함을 그대로 유지하며 먹고 싶어 져서
이번에 저는 생강도 먹지 않고
동생만 먹었습니다.

반찬도 초생강 하나로도 적절했고요
만약 닭 계통 라면을 입문해보고 싶으시거나

관심이 생겨서 같이 먹으러 다닐만한
친구가 있으시다면 대중적인 코스로

오레노라멘의 토리파이탄
담택의 유자시오라멘
멘야준의 시오라멘 순으로
투어 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아직 제대로 해산물만 사용해서
만들어 내는 시오라멘집은
발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국내에서도 그런 라멘집이 생기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라멘덕후라고 하면서
가지 못한 집이 한 군데 있는데요

무겐스위치입니다.
이에케라멘을 가장 잘 재현한
두 가게 중에서 한 군데인데
꼭 다녀와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매주 월요일 고정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P.s : 혹시나 주중에 비정기적으로
글을 추가할 수 있긴 합니다.


*저희는 협찬 유료광고 등을
일절 받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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