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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겐스위치에서 이에케라멘을 먹어보자!
    음식 리뷰 2023. 1. 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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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쿠조입니다!

     

    전 포스팅에서 무겐스위치를 못 가봐서

    다음에 꼭 가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실행에 옮겨버렸습니다.

     

    꼭 라멘이 아니라도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에서

    한 곳씩 가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긴 하죠

     

    어쩌다 보니 라멘을 연속으로

    포스팅하게 되었는데

     

    작년 음식점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앞으로도 라멘이 자주 등장할 듯합니다.

     

    일단 서론이 길면 지루하니까

    음식점 정보부터 보겠습니다!


    #음식점 기본정보

     

    무겐스위치 입구

     

    [무겐스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영업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2-336-4925

     

     

     

    [주문방식]

    키오스크 방식

     

    무겐 스위치 키오스크

     

    라멘을 주문하실 때

    크게 세 가지 단계를 거쳐

    원하는 라면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면의 익힘 상태

    라멘의 간(염도)

    기름기의 조절

    그리고 추가 토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멘은 총 세 가지로

    평균 9,5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추가 토핑의 경우

    천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음료

    사이다와 콜라

     

    주류

    산토리 맥주를 팔고 있습니다.

     

    주요 사이드

    밥 추가 (소) (대)

    미니덮밥

    카라아게

    계란 프라이 2개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어 본 후기와 잡담

     

    무겐스위치

     

    가게에 도착하시면

    무조건 키오스크에서

    주문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대기 전에 주문을 하고

    대기하시는 게

    기본적인 이용방법입니다.

     

    가게가 바쁠 때

    대기자 명단

    직접 번호와 인원수를

    작성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손님들이 불편하실듯한 환경이라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가게 외부의 레드톤과

    내부가 잘 어우러져있고

     

    곳곳에 피규어들이나

    라멘 관련 장식들이 있습니다.

     

    옷을 걸어둘 옷걸이도 구비되어 있어서

    세세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오늘 주문한 라멘

    풀토핑 라멘카라네기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이에케라멘을 토대로 하고 있고

     

    무겐스위치 풀토핑 라멘

     

    풀토핑의 구성

    시금치, 차슈 2장, 김 3장, 계란 1개, 멘마 3개, 면 150g입니다.

     

     

    기본 이에케라멘 /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앱 기본정보에 등록된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기본 이에케라면의 구성

    시금치, 차슈 2장, 김 2장, 면 150g입니다.

     

    카라네기 라멘

     

    동생은 카라네기라멘을 주문했고

    기본 라멘 구성

    시금치, 차슈 2장, 김 2장, 매운 함미유, 면 150g입니다.

     

    추가로 곁들여 드실 수 있는 것들은

     

     

    초생강

    두반장

    다진 마늘

    깨, 후추입니다.

     

    대체로 다진 마늘로

    중간에 맛을 변화시키는 게

    일반적인 시도입니다.

     

    이 부분은 취향에 맞게 조금씩

    시도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번에 첫 방문이라

    가게의 기본 맛을 온전히 보기 위해

    다른 양념들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풀토핑 라멘 시금치

     

     

    일단 이에케라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시금치입니다.

     

    보통의 라멘에서는

    시금치를 토핑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이 부분은 굉장히 재밌는 점입니다.

     

    시금치의 맛보다

    시금치로 얻을 수 있는 식감이

    더 장점이 되는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풀토핑 라멘 멘마

     

    개인적으로 라멘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시판용 멘마를 사용하는 가게들 중에

    간혹 비릿하고 안 좋은 식감을 가진 멘마들이 있습니다.

     

    이런 멘마들은 대체로

    얇고 칼집 같은 무늬들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행히 무겐스위치의 멘마는

    아삭하고 뽀득뽀득한 느낌의

    맛있는 멘마였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추가해서

    더 먹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토핑의 한 가지지만

    이게 전체 맛의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풀토핑라멘의 차슈

     

     

    차슈는 할 말이 많지만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었어요.

     

    기존의 차슈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어있었습니다.

     

    식감

    구운 고기 10프로

    삶은 고기 30프로

    수비드 한 고기 50프로에

    육즙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느낌이랄까요?

     

    부드러우면서

    라멘 수프와 찰떡같이 잘 어우러지고

    고기 사이는 꽉 찬 느낌이었어요.

     

    정말 매력적인 차슈였습니다.

    다음에 가면 추가 차슈를 안 시킬 수 없겠네요!

     

    풀토핑 라멘의 면

     

    면은 특별한 장점도 단점도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돈코츠계의 라멘집보다는

    살짝 두꺼운 스트레이트 면이었습니다.

     

    일본라멘 특유의 밀가루 맛은

    나지 않는 편이었어요.

     

    면을 먹을 때 국물도 잘 스며들었고

    목 넘김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풀토핑 라멘의 반숙계란

     

    아지타마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요즘은 실패확률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잘 익혀진 반숙계란이었습니다.

     

    면을 살짝 찍어서 한번 맛보고

    국물에 푹 적셔서 반을 먹고

    나머지는 김에 싸서 반을 먹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이것저것 같이 먹어보게 되는

    그런 토핑 중 하나입니다.

     

    풀토핑 라멘

     

    수프(국물)는 진하면서

    약간은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염도는 일반적인 한국의 일본라멘보다

    높은 느낌이라 짠맛이 잘 느껴집니다.

     

    물론 현지의 라멘보다는

    살짝 싱거운 느낌이긴 했습니다.

     

    아직 이에케는 현지에서

    못 먹어봤지만

     

    언젠가 요코하마의 이에케 본가에서

    꼭 맛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돈코츠의 진함쇼유(간장)

    조합으로 굉장히 맛 자체가

    강한 조합입니다.

     

    이 부분이 이에케호불호

    나누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단골 가게였던 논현동 울트라멘

     

    기본 중심이 되는 맛에서

    저희가 굉장히 좋아했던

    논현동의 울트라멘과도

    일부 겹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카라네기 라멘

     

     

    카라네기 라멘

    나머지 구성과 동일하지만

     

    매콤하게 양념된 파

    매운 수프와 잘 어우러지면서

    아삭한 식감을 더해줬습니다.

     

    카라네기 라멘 수프

     

    개인적으로 매운맛의 라멘은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파채 토핑을 선택해서인지

    파의 알싸함과 매콤함의 조합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매움의 정도

    신라면과 틈새라면의

    중간쯤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콤함이라기보다

    매운맛이라고 표현하는 게

    알맞을 듯합니다.

     

    이에케 라멘의 김 토핑

     

     

    이에케 라멘만큼

    김과 잘 어울리는 라멘

    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공깃밥을 주문해서

    김을 수프에 푹 적신다음

    밥에 싸 먹는 것도

    이에케라면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집까지 걸어가기로 해서

    밥까지는 자제했는데

     

    혹시 이에케라멘을 방문하실 예정이시면

    작은 사이즈의 밥주문하셔서

    김과 차슈 혹은 김과 시금치 조합으로

    밥에 싸서 같이 드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무겐스위치 카라아게

     

    추가로 주문한

    카라아게입니다.

     

    무겐스위치 카라아게

     

    양배추와 참깨드레싱을 곁들이고

    마요 소스를 찍어먹을 수 있게 해 준 구성이었습니다.

     

    한국이 마늘을 주로 사용한다면

    일본은 생강을 베이스로 주로 사용합니다.

     

    이번 카라아게에서 느낀 맛도

    생강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무겐스위치 카라아게

     

    속도 꽉 차서

    탱글탱글한 식감에

    기본 간도 적절했고요.

     

    하지만 저희는

    그렇게 큰 매력은 안 느껴졌습니다.

     

    무겐 스위치는 웨이팅도 많고

    다시 찾을 때의 부담감도 살짝 생겼기 때문에

     

    재방문한다면

    저는 카라아게보다

     

    토핑 추가와 면 추가를 하는 게

    더 이득인 느낌이었습니다.


    #후기와 잡담

    무겐스위치 라멘

     

    일단 먹어본 소감은

    무조건 다시 와야지!!

    입니다.

     

    찐한 수프와 일본라멘스러운 염도

    면의 굵기와 이에케라멘의 특징인

    시금치 조합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장단점이 될 수 있는

    간단하고 이에케에 집중된 메뉴 구성이

    저에게는 좋았기도 했고요

     

    쇼유 돈코츠 미소라멘을

    모두 판매하면서

    애매한 맛의 라멘집들이 가끔 있는데

    메뉴선택에서도 정체성에서도

    이런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라멘덕후라고 해놓고는

    이에케는 먹으려고 할 때마다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 먹어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에케라멘 하면

    하쿠텐을 먼저 방문했어야 하는데

     

    무겐스위치가 작년부터

    상당한 맛집으로 부상해서

    무겐스위치부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에케라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이 라멘을 개발한 요시무라 씨의 영상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막말하고 발로 차고

    자신의 라멘 모토를 확실히 심어주고

    고집도 강한 엄청나게 성공한 라멘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도대체 요시무라 씨의 직속 제자가 되면

    어떤 성공의 길이 있길래 저렇게 견디면서 일할까?"

     

    하면서 꼭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라멘이라서

    더 특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폭력은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 자부심에서 나오는

    그리고 요코하마 최강이라는 라멘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요시무라 씨의 이에케 라멘 다큐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에서 한번 재미로 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CSxOJvNdhe8

     

     

    이에케 라멘의 역사에 대해서는

    많은 관련 블로그 자료들이 있어서

    오늘은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무겐스위치의 리뷰니까요.

     

    재방문의사100프로입니다.

    다음엔 꼭 풀토핑에 토핑을 추가하고

    밥까지 먹어봐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올해 첫 방문한

    미쉐린 빕구르망 맛집인

    원 디그리스 노스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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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절 받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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