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바삭떡볶이 고양 화정에서 동네 숨은 분식맛집
    음식 리뷰 2023. 2. 6. 17:57
    300x250
    300x250

    안녕하세요😊

    쿠조입니다!

    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와서
    뭘 먹을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떡볶이에 관한 글
    쓰려고 사진을 꺼내보니
    오늘도 떡볶이가 먹고 싶어 지네요

    아무래도 분식의 꽃은
    떡볶이랄까요?

    바삭떡볶이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동네 맛집이에요.

    14년 정도 된 매장이고
    사장님만의 전통 장 담그는 방식으로
    떡볶이 양념을 직접 만들어 팔고 계시다고 하네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식집입니다.

    바삭떡복이 떡볶이

    그래서 학생들의 제안으로 재탄생한
    학생덮밥이라는 메뉴도 있어요.

    학생덮밥은 다음에 매장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민이나 요기요로 주문해서 먹을 때와는
    주문 방식도 다르고

    *어플로 주문 시 튀김을 개별로 추가할 수 있음


    매장에서 먹으면
    튀김도 정해진 세트 안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제약도 있어서
    늘 배달로 먹었습니다.

    #화정에서 체인점을 제외한 떡볶이 맛집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이참에 블로그에 피드 해볼까?"
    라는 생각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구독 하트를 눌러주시면
    글을 계속 쓰는데 크나큰 힘이 됩니다!!😉


    #기본 정보들

    상호 : 바삭 떡볶이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신로 10 글로벌테마빌딩 110호
    영업시간 : 11:30 - 20:30
    토요일 : 11:00 - 18:00
    휴일 :일요일
    전화번호 : 010-9835-2501
    음식종류 : 분식
    평균가격 : 4,000

    포장가능, 가게 앞에 임시주차 가능, 지역화폐 사용가능 , 방문전 필수로 음식구매 여부 확인

    주문방식 : 직접 주문 방식 /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애플리케이션 주문 가능

    [메뉴판]

    바삭떡볶이 메뉴판

    #이번에 먹어 본 음식들

    [쌀떡볶이 4,000]

    바삭떡볶이

    매장에 들어서면 입구에 있는 떡판에서
    솔솔 올라오는 김과 냄새가
    기분 좋아지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사진에서 보기보다 양은 많은 편이에요.

    매장에서 먹는 것과 배달차이
    기분 탓인 듯도 한데
    매장에서 먹는 게 약간의 매콤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바삭떡볶이

    달달하고 쫀득하면서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추억의 느낌까지

    저는 이런 복합적인 느낌이 들어서
    바삭 떡볶이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초 중 고 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
    라는 느낌이었어요.

    어릴 때 친구들과 혹은 가족과 어울려 먹던 느낌도 그렇지만
    지금처럼 매장보다 길거리 떡볶이가 익숙하던 시절
    그 느낌도 같이 느껴집니다.

    양념이 약간은 진득하기도 하고요
    구성어묵, 정도의 구성이지만
    이 구성도 학생시절의 느낌이 들어 더 좋았습니다.

    집에서 주문해서 먹으면 양념이 제법 많기 때문에
    계란프라이를 해서 양념에 밥을 비벼먹기도 합니다.

    *저만의 꿀팁이지만 이미 모두 하고 계실 듯한 느낌?!


    저는 개인취향이지만 김이나 다른 것은 넣지 않습니다.
    떡볶이 양념맛이 많이 변해서 아쉽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취향차이니
    여러분의 취향도 저의 취향도 모두 존중해 주세요😀

    떡은 작은 편이라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저는 맛과 양을 따져보면
    가격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에 완전 저렴한 분식집
    따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듬 튀김 3,500]

    바삭떡볶이 모듬튀김

    구성은

    오징어 1, 김말이 1, 군만두 1, 피자만두 1, 소시지 1 총 5개 제공입니다.

    1개씩이지만 잘 잘라 소분해 주신 느낌이라
    나눠먹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특히 속 재료가 부각되도록
    튀김옷을 입혀주셔서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떡볶이집을 혼자 간다면
    튀김은 잘 안 먹는 타입이긴 하지만
    동생이랑 어머니좋아하셔서
    같이 먹다 보니 잘 먹게 된 타입입니다.

    왼)김말이ㅣ오른쪽)군만두

    김말이는 당면이 가득 차서 탱글탱글하고
    겉은 바삭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익숙한 맛이에요!

    군만두 역시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런류의 만두는 속에 공간을 둬서
    소스를 충분히 스며들게 하는 느낌이라
    떡볶이랑은 찰떡인 게 틀림없어 보입니다.

    왼)피자만두ㅣ오른쪽)소시지 튀김

    사실 피자만두는 크게 맛의 느낌이
    사는 듯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소스의 맛이 강하다 보니
    떡볶이 소스랑 드실 때
    더욱 그런 경향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소시지 튀김!
    이것 역시 우리가 잘 아는
    후랑크 비엔나소시지의 맛입니다.

    이걸 보면서 아차산 신토불이
    떠오르긴 했습니다.

    신토불이도 이런 소시지 튀김을
    같이 주는 구성이기도 해서요

    이건 매력적인 소재이긴 합니다.
    이 소시지의 맛 자체는 역시나 잘 아는 맛이지만
    튀김으로 했을 때의 겉바 속탱글의 그 느낌은 다르거든요

    바삭 떡볶이 오징어튀김

    튀김의 마지막 구성인
    오징어튀김입니다.

    느낌상 대왕오징어 같은 느낌입니다.
    이 가격에 이 구성으로
    국내산 오징어는 무리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맛도 그런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입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삭떡볶이 오징어튀김

    어떤 분들은 대왕오징어는 별로다라는 말을 하시는데
    저는 크고 굵직하고 탱글탱글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왕오징어는 냉동하는 공정도 중요하지만
    해동 과정에서 생기는 맛 차이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어보면 해동을 잘하신듯한 맛이었어요.

    오징어 맛도 그렇게 약하지 않고요
    그런 점에서 저희는
    집에서 주문하면 꼭 추가로 더 주문하는 구성이기도 합니다.


    [찰순대 4,000]

    바삭떡볶이 찰순대

    가격대비 만족감이 드는 구성의
    찰순대입니다.

    찰순대 구성

    구성은
    순대, 간, 허파, 오소리감투입니다.

    순대는 주문하면 내장을 드실 건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취향껏 선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떡볶이 파는 곳에
    내장이 없는 경우도 의외로 종종 보였던 터라
    내장이 있으면 무조건 주문합니다.

    순대는 직접 잘 삶아주시기 때문에
    찰지고 맛도 잘 느껴집니다.

    간도 그렇게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저는 순대는 소금파라서
    떡볶이 양념에 찍어먹진 않지만

    동생은 떡볶이 양념에 잘 먹는 편이라
    그게 더 취향인듯했습니다.

    떡볶이의 달달하고 약간의 매콤함이
    순대에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멸치무파 어묵탕 2,500]

    바삭떡복이 어묵탕

    가성비도 좋고
    사이드로 무조건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사각 어묵이 15~20개 정도 들어갑니다.

    떡볶이에 어묵보다 떡이 더 많아서 아쉽다면
    떡볶이가 중간쯤 남았을 때
    여기에 있는 어묵을 넣어 먹어도 좋고요.

    어른들이라면 소주가 생각날 듯도 합니다.

    이 국물과 어묵 또한 길거리에서
    꼬치로 먹던 어묵과 국물 맛이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네요.

    특히 순대 먹다가 약간의 퍽퍽함
    어묵 국물로 달래주기도 좋습니다.


    #후기와 잡담

    바삭떡볶이

    매장은 작은 편이고
    자리도 그렇게 많지 않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공간입니다.
    가격대도 부담 없었고요.

    메뉴 구성도 제 기준에서는 적당했습니다.

    바삭떡볶이

    세트메뉴도 있는데
    특히 튀김떡볶이 세트
    튀김을 2개 선택해서 버무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이
    특히나 따뜻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남자 사장님께서는 고향도
    같은 경상도여서 그런지

    어머니와 이런저런 옛날 고향의 전경을 이야기하실 때는
    저의 어린 시절도 동생과의 추억도 떠올랐습니다.

    심야식당 같은 느낌의 분식집이랄까요?

    물론 10대 후반에
    서울로 이사 와서 그 이후의 고향에 관한 큰 추억은 없지만

    *그 후 서울에서 고양시로 이사 온 것은 약 3년째


    그래도 그 시절의 맛들은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어
    정겹다는 느낌이들었습니다.

    석유난로

    그리고 여담으로 겨울이 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또 다른 추억의 물건도 보고 왔습니다.

    석유난로 오랜만이죠?
    이 위로 떡볶이 떡을 구워 먹어도 맛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타 지역에서 일부로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느끼는 추억과 여러분의 추억도 다를 수 있고요.

    그래도 바삭 떡볶이는 맛있습니다.
    그건 확실한 것 같아요.

    학생 시절 학교 앞 분식집을 좋아했던 사람들
    그중에서 동네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음 소개할 가게는 안국의 만두 맛집
    깡통만두입니다.


    *저희는 협찬, 유료광고 등을 일절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을 써주시면 콘텐츠를 만드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320x100

    댓글

Designed by Tistory.